서울경마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꽃마차이다. 순한 눈빛을 한 두 마리 말이 끄는 꽃마차가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온 가족이 꽃마차에 올라 경쾌한 말발굽 소리를 들으며 덜컹거리는 마차의 진동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잠시나마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경마경주가 열리는 날 서울경마공원에서 관람대 앞 말 동상까지 무료로 왕복 운행한다. 관람을 마친 뒤 꽃마차를 타고 서울경마공원 입구까지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