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고 실업축구대회 운영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과 수익금 일부 등을 포함한 5억원을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은 유소년축구재단에서 이름이 바뀐 단체로 유소년 및 성인 축구의 발전은 물론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오갑 회장(현대오일뱅크 사장)은 “국민의 사랑을 받은 축구인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돌보는 데 진정성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업연맹은 앞으로 기금 확충을 위해 연맹 임직원들이 퇴직할 때까지 매월 본인 급여의 1%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권 회장이 대표로 있는 현대중공업스포츠 소속 울산현대 김호곤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임직원들도 본인 급여 1% 나눔에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