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유럽 대표팀은 1일 미국 시카고 메디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 1무 3패를 기록해 승점 합계 14.5-13.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은 전날까지 10-6으로 앞섰지만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부진이 뼈아팠다. 유럽 대표팀은 역대 전적에서 12승 2무 25패로 뒤졌지만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는 7승 3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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