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란(25·쌍방울·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조영란은 5일 제주 오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지희(18·넵스) 등 4명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조영란은 8번홀까지 보기 2개만 기록했지만 9번홀부터 13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양수진(21·넵스), 신지애(24·미래에셋) 등 5명이 보유한 역대 최다 연속 버디 기록(6개홀)에 단 1홀 모자랐다. 2006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조영란은 2011년 ADT캡스챔피언십과 2007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5차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아프로 파이낸셜그룹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상위 60명 안에 들지 못해 컷오프되는 선수들에게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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