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전 챔피언 바티스타, 종합격투기 데뷔전 1라운드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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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7일 14시 30분



▲동영상=WWE 챔피언 바티스타, 종합격투기 데뷔전 1라운드 TKO승
미국 프로레슬링 WWE 챔피언 출신 데이브 바티스타(43,미국)가 성공적으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다.

바티스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CES MMA’에 출전해 상대 빈스 루세로를 1라운드 4분 5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꺾었다.

경기 초반은 루세로가 주도했다. 45전의 베테랑인 루세로는 초반부터 타격을 시도하며 바티스타를 케이지 구석으로 밀어붙였다. 클린치 상황에서도 루세로의 공세는 계속됐다. 바티스타도 타격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데미지를 주지 못했고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가드를 내리는 등 스탠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티스타의 진가는 그라운드에서 드러났다. 1라운드 중반 태클로 루세로를 테이크 다운시킨 바티스타는 사이드 마운트에서 백마운트로 포지션을 바꿔가며 루세로를 괴롭혔다. 결국 바티스타가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을 퍼붓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둔 바티스타. 중계영상 캡쳐.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둔 바티스타. 중계영상 캡쳐.

경기를 본 종합격투기 팬들은 “데뷔전이고 상대방이 베테랑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잘했다”, “도전정신이 대단하다”등의 댓글을 달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바티스타가 추후 어느 무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43세 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경기력을 고려할 때 WWE와 UFC에서 챔피언을 지낸 브록 레스너와 같이 종합격투기에서 왕성한 활약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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