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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워싱턴 꺾고 디비전시리즈 2차전 승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09 10:46
2012년 10월 9일 10시 46분
입력
2012-10-09 10:44
2012년 10월 9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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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펜딩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완파하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홈구장인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장단 13안타(4홈런 포함)의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워싱턴을 12-4로 크게 이겼다.
전날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3~5차전은 11일부터 워싱턴의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먼저 한 점을 내줬으나 곧이은 공격에서 5안타로 4득점하며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앨런 크레이그, 4회 대니얼 데스칼소, 6회 카를로스 벨트란이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며 워싱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워싱턴도 5회 라이언 짐머맨과 아담 라로쉬의 백투백 홈런 4-8까지 추격에 성공.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회 카를로스 벨트란의 연타석 홈런(2점) 등으로 대거 4득점, 8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종 스코어 세인트루이스의 12-4 승리.
세인트루이스는 테이블세터인 존 제이와 벨트란이 4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크레이그(3안타)와 야디에 몰리나, 데스칼소 등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팀이 4-1로 앞선 3회 선발 에이미 가르시아를 구원 등판, 3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은 세인트루이스의 랜스 린이 승리 투수가 됐다. 워싱턴 선발 조단 짐머만은 3이닝 7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팀은 3차전 선발로 에드윈 잭슨(워싱턴)과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를 각각 예고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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