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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세 오른 롯데, 연이은 적시타로 경기 초반 분위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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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18:56
2012년 10월 19일 18시 56분
입력
2012-10-19 18:49
2012년 10월 19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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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자이언츠 대 SK와이번스 경기 1회말 무사 1,3루 롯데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1루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직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동아닷컴]
천신만고 끝에 원정에서 균형을 맞춘 롯데 자이언츠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2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회말 손아섭과 전준우의 적시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선두타자 김주찬과 2번 타자 박준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은 뒤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 때 김주찬이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이어 홍성흔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최정의 호수비에 막혀 찬스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 했으나, 2차전에서 호조를 보인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손아섭까지 홈을 밟았다.
이와 같은 경기 초반 타격 호조에 힘입어 롯데는 3회가 진행 중인 현재 SK에 2-0으로 앞서 있다.
또한 선발 투수 고원준은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SK 타선을 상대로 2회까지 2안타를 내주면서도 무실점 호투를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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