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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3-1로 맨시티 대파… 맨시티 탈락 위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25 08:49
2012년 10월 25일 08시 49분
입력
2012-10-25 08:48
2012년 10월 25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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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침몰시키며 16강 토너먼트를 향한 마지막 불꽃을 되살렸다.
아약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은 나스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아약스는 전반 종료 직전 데 용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끝냈다.
후반 들어 아약스는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며 맨시티를 몰아붙였다. 아약스는 후반 12분 니클라스 모이산데르가 코너킥을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갈라 오히려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아약스는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로 맨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에릭센은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의 이적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수처럼 다가온 추가골이었다.
맨시티는 경기 내내 아약스의 공세에 밀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공격은 세밀하지 못했고 수비는 지속적으로 실수를 저질렀다.
아약스는 잉글랜드-독일-스페인-네덜란드의 리그 챔피언들이 모인 ‘죽음의 조’에서 2연패 뒤 첫 승으로 승점 3점을 따내 조 3위를 기록, 16강을 향한 등불을 되살려냈다. 반면 맨시티는 1무 2패(승점 1점)으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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