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구포 초교 셔틀콕 최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0월 27일 07시 00분


전국 가을철 배드민턴선수권서 남녀 단체전 우승

한국배드민턴의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2012 전국 가을철 초등학교 배드민턴선수권대회’(주최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주관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 울진군배드민턴협회·후원 대한배드민턴협회 울진군)가 남자부 화순제일초와 여자부 구포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2일 경북 울진 군민체육관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26일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선 화순제일초가 연서초와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3단식 2복식(1단식-2단식-1복식-2복식-3단식) 3선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화순제일초는 1단식에서 패했지만 마지막 3단식까지 승부를 이어가 3-2로 역전승했다. 1단식에선 연서초 기동주가 화순제일초 박관우를 2-0(17-12 17-10)으로 이겼다. 2단식에 나선 화순제일초 박현승이 연서초 정우민을 2-1(17-6 15-17 17-6)로 이기며 승부는 원점. 복식에선 양교가 1승씩을 주고받았다. 결국 마지막 3단식에서 화순제일초 김원식이 2복식을 뛰고 짧은 휴식 끝에 다시 코트에 나온 연서초 조훈형을 2-0(17-4 17-4)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선 구포초가 정다정, 박소연, 최혜진-조하은의 활약으로 완월초를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구포초 에이스 정다정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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