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7일(한국시간) 아스널과 경기 때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리그 8번, 리그 컵 2번 등 10경기 모두 선발로 뛴 박지성이 출전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처음이다. 다행히 무릎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QPR 마크 휴즈 감독은 “박지성이 22일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무릎을 무리했다. 아스널전이 열리기 전 박지성을 스타디움에 불러 컨디션이 출전에 적합한지 검사했다”고 밝혔다. 경기에 아예 뛸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정확한 부상 상태와 어느 쪽 무릎인지는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국 언론과 사이트에서도 그냥 무릎이라고만 언급하고 있다. 만약 오른쪽 무릎이라면 쉽게 간과할 수만은 없다. 오른쪽 무릎은 두 번이나 칼을 댄 부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