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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2의 지소연’ 모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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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1 07:00
2012년 10월 31일 07시 00분
입력
2012-10-31 07:00
2012년 10월 3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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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어린이축구클럽 교육 모습.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회 ‘여자어린이축구클럽’ 인기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유정복)가 3월부터 13세 이하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자어린이축구클럽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28개 클럽에서 600여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제2의 지소연·여민지’를 꿈꾸며 열심히 공을 차고 있다. 여자어린이축구클럽은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각 클럽은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시간을 이용해 운영되며, 축구선수 출신 수석지도자와 생활체육 보조지도자가 무료로 지도한다. 매주 2일(하루 2시간) 슈팅, 패스 등 개인기술, 팀 전술 등 축구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클럽에 축구공, 유니폼, 트레이닝복, 팀 조끼 등 물품을 지원했으며, 8월에는 충북 제천에서 ‘2012 여자어린이 풋볼 클럽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클럽에서 활동한 여자 어린이 중에는 기량이 발전해 정식 축구부에 스카우트되거나 축구선수로 상급학교에 진학한 경우도 있다. 서울 중랑구 클럽 소속이었던 이종미(14)양과 강원도 동해시 클럽에서 뛴 이세영(13)양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011년 처음 개설한 여자어린이축구클럽의 반응이 좋아 2013년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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