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테렌스 레더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66-62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했다. 6승(3패)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모비스 소속이었던 레더가 친정 팀을 상대로 22분만 뛰고도 14득점, 9리바운드에 가로채기 3개와 블록 슛 2개까지 곁들이는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개막 후 줄곧 재활 치료를 받아오던 레더는 이날이 이번 시즌 첫 출전이었다. 28일 삼성전에서 최진수가 어깨 부상을 당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 오리온스는 레더의 복귀로 한숨 돌리게 됐다. 오리온스 김동욱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으면서 연승에 힘을 보탰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모비스 양동근을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은 정재홍을 칭찬했다. 정재홍은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양동근을 3득점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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