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신인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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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1일 03시 00분


유소연(22·한화·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2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LPGA 홈페이지는 30일 남은 3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유소연이 신인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유소연은 박세리(35·KDB금융그룹)가 1998년 처음 신인상을 받은 이후 여덟 번째로 이 상을 받는 한국 선수가 됐다. 박세리 이후 김미현(1999년), 한희원(2001년), 안시현(2004년), 이선화(2006년), 신지애(2009년), 서희경(2011년)이 차례로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박혜인·2007년)을 포함하면 한국(계) 선수로는 9번째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따낸 유소연은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신인왕 포인트 1306점을 얻어 2위 알렉시스 톰슨(미국·779점)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유소연은 또 버디 수, 톱10 진입률, 평균타수 등 7개 기록 부문에서 톱10에 드는 등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유소연#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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