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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0분 새 3골’ 맨유, 브라가 완파… ‘챔스 16강 진출 확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08 08:48
2012년 11월 8일 08시 48분
입력
2012-11-08 08:39
2012년 11월 8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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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지성(31·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브라가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 브라가와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4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비록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3골을 폭발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4승(승점12점)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맨유가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브라가의 몫이었다. 후반 4분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간 것.
이후 전술의 변화를 준 맨유는 후반 35분 로빈 판 페르시(29)가 라이언 긱스(39)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9분 웨인 루니(27)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시켰고, 후반 추가시간 치차리토라는 애칭을 사용하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맨유는 4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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