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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설’ 호나우두-지단, 2013 빈곤퇴치 자선경기 개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09 14:07
2012년 11월 9일 14시 07분
입력
2012-11-09 13:57
2012년 11월 9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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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호나우두(36·브라질)와 지네딘 지단(40·프랑스)이 자선 축구대회를 연다.
AP통신은 다음달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남부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그레미우의 신축 경기장에서 '2013 빈곤퇴치 자선경기'가 열린다고 9일 전했다.
이번해로 10회째를 맞은 '빈곤퇴치 자선경기'는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호나우두와 지단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축구 행사. 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소외 지역에 기부된다.
지난해에는 호나우두와 지단 등 유명 스타들로 구성된 'UNDP팀'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UNDP팀이 5-4로 이겼다.
출전 선수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이미 은퇴한 호마리우, 데쿠, 베베토, 비에리 등이 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주심으로는 '외계인'을 닮은 외모로 세계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피에르루이기 콜리나(이탈리아)가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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