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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즌 마지막 투어’ 위창수, 분전했지만 공동 5위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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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1-12 08:29
2012년 11월 12일 08시 29분
입력
2012-11-12 08:04
2012년 11월 12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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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나섰던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막판 뒷심 부족으로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위창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7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선 위창수는 PGA 통산 첫 우승을 아쉽게도 다음 시즌으로 미뤄지게 됐다.
또한 상금 랭킹 40위권을 지킨 위창수는 다음 시즌 투어 풀 시드는 확보했지만, 30위까지 주어지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첫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위창수는 이후 1라운드와 같은 폭발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3라운드까지 2위를 지켰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뒷심 부족으로 5위까지 밀렸다.
우승의 영광은 미국의 찰리 벨잔에게 돌아갔다. 벨잔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벨잔은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호흡 곤란 등의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 생애 첫 우승까지 일궈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우승 상금은 84만6000 달러.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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