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메이저리거의 참가 일정과 부상 선수 여부에 따라 선수가 바뀔 수 있어 최종이라기보다는 예비 명단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투수 쪽에서 류현진의 참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김광현(SK)도 팀에 확인 결과 컨디션이 괜찮다고 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1루수 후보에서 박병호가 제외된 것과 관련해 "1루수 후보가 넘친 탓에 올해 MVP 박병호를 제외할 때 가장 고민했다"며 "박병호가 이승엽·이대호·김태균 등 일본 야구를 잘 알고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한 선배들에게 밀린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뺐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30일까지 최종 명단을 확정해 WBC를 주최하는 WBCI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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