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절대강자’ 이동준(31·고양KB)이 결혼한다. 이동준은 웨딩사진과 함께 오는 12월 2일 결혼을 발표했다. 이동준의 예비신부는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재원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과 함께 발표한 웨딩사진에서 두 사람은 드라마틱한 연출과 빼어난 자태를 드러냈다. 신랑 이동준의 훤칠하고 잘 생긴 얼굴과 신부의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인다.
특히 이동준은 웨딩 촬영 당시 못했던 깜짝 프러포즈를 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준비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 측은 “그라운드에서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동준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로맨틱 프러포즈를 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했다. 신랑은 쑥스러워하시면서도 진지하게 편지와 반지로 마음을 표현했고 신부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라고 귀띔했다.
이동준은 “서로 많이 이해하고 아껴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고등학교 졸업 후 안양LG에 둥지를 튼 이동준 선수는 이후 서울시청, 고양국민은행(현 고양KB), 강릉시청 등을 거쳤다. 2010년 고양KB로 돌아온 그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5차례나 팀을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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