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앞둔 류현진, 국내서 마지막 등판? ‘자선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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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2일 14시 50분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진출이 유력한 류현진(25)이 국내에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투구를 수원야구장에서 할 계획이다.

양준혁 재단(이사장 양준혁)은 내달 2일 오후 1시 수원야구장에서 류현진과 이번 시즌 MVP 박병호(26·넥센 히어로즈)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자선경기인 'HOPE+ Charity Baseball Match' (희망더하기자선야구대회 201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야구를 통해 청소년을 후원하는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며 프로야구의 스타가 대거 참여한다.

‘야신’으로 통하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한국야구대표팀을 두 대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시킨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평화팀과 통일팀으로 나뉘어 지휘봉을 잡는다.

이어 코치진은 양준혁 재단이사장을 비롯해 이종범, 송진우, 최태원 등으로 구성돼 올드 팬의 향수를 자극한다.

경기에 나설 선수로는 앞서 언급한 류현진과 박병호를 비롯해 이번 시즌 신인왕 서건창(23·넥센 히어로즈) 등 총 4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날 경기의 수익금은 지난해부터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멘토리야구단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오는 23일 낮 12부터 OK티켓(http://www.okticket.com)을 통해 가능하며, SBS ESPN과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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