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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첼시 임대 무산… FIFA “이적기간을 통해서만 이적 가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23 08:35
2012년 11월 23일 08시 35분
입력
2012-11-23 07:58
2012년 11월 23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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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기 감각 유지를 원했던 디디에 드로그바(34·상하이 선화)의 친정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 FC로의 복귀가 무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상하이를 떠나 다른 클럽에서 활동하기를 원한다는 드로그바의 요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기간 전에 소속클럽과의 계약이 끝나지 않는 한 선수는 한 해에 두 차례 주어지는 이적기간을 통해서만 클럽을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드로그바가 이번 중국 프로축구 비 시즌에 친정팀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드로그바가 첼시로의 임대를 원했던 이유는 경기 감각 유지. 드로그바는 2013년 1월과 2월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에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참가할 예정.
대회는 한달 여 이상 남은 상태지만 중국 프로축구는 이번 시즌 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됐기 때문에 경기 감각 유지가 어려운 상태였다.
때문에 드로그바는 한창 2012-13시즌이 진행 중인 유럽 무대로의 임대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를 원한 바 있다.
그는 내년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에 코트디부아르 공격수로 출전한다.
앞서 영국 BBC방송은 첼시가 공격력 보강을 위해 드로그바를 단기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려고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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