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롱고리아, 6년 연장 계약 ‘2022년 까지 탬파베이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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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7일 10시 28분


[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간판스타 에반 롱고리아(27)가 무려 2022년까지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롱고리아와 탬파베이가 2017년부터 6년 간 1억 달러(약 1천85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롱고리아는 2017년 13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19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11년 후인 2023년에는 팀 옵션이 걸려있다.

롱고리아는 지난 2008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6경기 만에 6년 간 1천750만 달러(약 190억 원)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외에도 롱고리아는 2014년부터 2016년 까지 팀 옵션으로 총 3천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최대 1950만 달러의 연봉은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프렌차이즈 스타 1순위에다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에서 본다면 크게 높은 액수는 아니다.

하지만 롱고리아가 평소 돈에 대해 초연한 모습을 보였고, 탬파베이에서 뛰는 것에 만족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계약은 구단과 선수 서로에게 득이 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할 자질이 충분한 롱고리아는 지난 200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왕에 올랐고, 2008년부터 2010년 까지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2009년과 2010년에는 수비를 가장 잘 한 선수에게 주는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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