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GA Q스쿨 최종예선 28일 스타트… 한국선수 8명 출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1월 27일 16시 02분


미 PGA 투어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예선이 28일(한국시간) 밤부터 6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에서 펼쳐진다.

한국선수는 모두 8명이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김대현(24·하이트)과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 고교생 골퍼 김시우(17·신성고2),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장익제(39), 김형성(32·하이스코), 이경훈(21), 이동환(25·이상 CJ) 그리고 강성훈(25·신한금융)이 PGA 입성을 노린다.

매년 12월 열려온 Q스쿨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Q스쿨이 없어진다. PGA 투어에 나가려면 2부 투어를 거쳐야 한다. 더 이상 기회가 없기에 각오도 남다르다.

한국선수 중 유일한 10대인 김시우(17·신성고2)는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갈 순 없다. 마지막 끝나는 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모든 걸 다 받쳐 반드시 PGA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Q스쿨 재수생 김대현은 일본과 미국 Q스쿨을 동시에 준비하다 결국 미국을 택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6라운드 108홀 경기로 펼쳐야 하는 Q스쿨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최종예선에 오른 160명 중 상위 25명만 PGA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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