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김선영 40점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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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3일 07시 00분


니콜(왼쪽)-김선영. 스포츠동아DB
니콜(왼쪽)-김선영. 스포츠동아DB
도로공사, 인삼공사 3-1로 제압
5승2패…2위 IBK에 승점 3점차


니콜(28점)과 김선영(12점) 좌우 쌍포의 활약을 앞세운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2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25-18 23-25 25-19)로 이겼다. 이로써 5승2패(승점 14점)를 기록한 도로공사(3위)는 2위 IBK기업은행(6승1패, 승점 17점)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1,2세트는 도로공사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니콜(라이트, 193cm)의 공격을 막아낼 방법을 찾지 못했다. 니콜은 1세트에서 5점(공격성공률 100%), 2세트에서는 8점(공격성공률 80%)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인삼공사의 센터 유미라(178cm), 장영은(182cm)이 니콜을 막아내기에는 신장 차이가 너무 컸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부재는 공격뿐 만아니라 블로킹에서도 그 공백이 뼈아팠다.

공격력의 차이도 여실했다. 2세트까지 도로공사는 33득점을 올렸지만 인삼공사는 18득점에 그쳤다. 인삼공사는 이연주(레프트), 한은지(라이트), 장영은(센터) 등이 분전하며 가까스로 3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에서 다시 공격력이 무뎌지며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레프트 김선영(6점, 공격성공률 72%)의 맹활약과 니콜의 안정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원성열 기자 sere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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