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이준엽… 전체1번 강원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1일 03시 00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의 공격수 이준엽(22)이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강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준엽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원자 539명 중 첫 번째로 강원의 지명을 받았다. 명지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중국 프로축구 허난 젠예에서 뛰다 올 시즌 인천코레일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볼 소유 능력과 돌파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학범 강원 감독은 지난해 허난 젠예 사령탑으로 있을 때 이준엽을 지도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다시 그를 만나게 돼 기쁘다.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도 살아남으리라 믿는다”며 “강원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라운드 2번 지명권을 얻은 수원은 조철인(영남대)을 선발했고, 서울은 박희성(고려대)을 뽑았다. 전북은 권영진(성균관대), 인천은 이대명, 대전은 박주원(이상 홍익대), 대구는 한승엽(경기대), 성남은 정선호(울산 현대미포조선)를 1순위로 지명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프로축구#이준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