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의 공격수 이준엽(22)이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강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준엽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원자 539명 중 첫 번째로 강원의 지명을 받았다. 명지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중국 프로축구 허난 젠예에서 뛰다 올 시즌 인천코레일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볼 소유 능력과 돌파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학범 강원 감독은 지난해 허난 젠예 사령탑으로 있을 때 이준엽을 지도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다시 그를 만나게 돼 기쁘다.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도 살아남으리라 믿는다”며 “강원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