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지난 10일 류현진이 스콧 보라스와 구단 관계자 등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이날 계약이 성사된 후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류현진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총액 3600만 달러(약 390억 원)를 받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다저스 구단의 단독 협상 마감 시한은 우리 시각 10일 오전 7시였다. 이번 합의는 마감 시간이 임박해 이뤄졌다.
한편 류현진은 프로 데뷔 첫해부터 신인 최다승 타이기록인 18승을 올리는 등 다승, 평균자책점(2.23), 최다 탈삼진(204개) 타이틀을 독식해 투수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과 신인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영예도 안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