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의상 의미, “뱀파이어 주제에 맞게… 연아 의견”

채널A 방송 캡처

‘김연아 의상 의미’

‘피겨퀸’ 김연아가 복귀전에서 보인 의상의 의미가 전해졌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지난 9일 “김연아의 의상은 국내 디자이너 안규미 씨의 작품으로 김연아 선수 본인의 의견도 반영된 작품이다”고 밝혔다.

그가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에서 선보인 의상은 전체적으로 ‘뱀파이어’라는 주제에 맞게 어둡고 음울한 느낌을 연출했다.

올댓스포츠 측은 “회색과 하늘색이 섞인 밝은색 원단 및 하늘거리는 치맛단으로 뱀파이어에게 매혹된 여주인공이 가진 순수함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흑백 영화와 같은 느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에서 보인 레미제라블 의상에 대해서는 “작품상 인물들이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의상은 화려하기보다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했다”며 “의상 네크라인이나 소매주름, 비즈장식 등에서는 ‘레미제라블’ 시대의 느낌이 잘 드러나길 원한 김연아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연아 의상 의미에 네티즌들은 “여왕님이 입어서 더 예쁜가?”, “역시 김연아 안목은 남다르다”, “항상 김연아 의상은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복귀전인 ‘2012 NRW 트로피 대회’에서 시즌 최고점인 201.61점을 기록,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