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 최우수상 이정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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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5일 03시 00분


연령대별 우수선수 8명 시상

2012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수상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민 김승환 김진호 이정숙 최창호 손호석 강성자 문선미 씨.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2012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수상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민 김승환 김진호 이정숙 최창호 손호석 강성자 문선미 씨.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마스터스의 여왕’ 이정숙 씨(47)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2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동아일보는 2007년 ‘풀뿌리 마라톤’의 발전을 위해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을 국내 처음 만들었다.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동아마라톤 참가자 중에서 10월에 본사가 주최하는 3개 대회(공주, 희망서울, 경주국제) 가운데 1개 대회 이상 참가한 마스터스를 대상으로 연령대별 남자 5명, 여자 3명의 우수선수를 선발해 그중 최우수선수를 뽑는다. 이 씨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 씨는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여자부에서 2시간51분28초로 우승했고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2시간54분32초로 1위를 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국제마라톤을 4연패해 ‘서울의 여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47분54초가 개인 최고기록.

천안 신대초교 체육교사인 이 씨는 천안마라톤클럽 소속으로 마스터스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 최진혁 씨(49)가 마라톤 선수 출신이며 아들 재빈 씨(한체대 3)와 딸 정윤 씨(공주대 1)도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하는 등 ‘육상 가족’이다.

한편 남자 20대 이한민, 30대 최창호, 40대 김승환, 50대 손호석, 60대 김진호, 여자 20∼30대 문선미, 여자 50∼60대 강성자 씨가 각각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동아마라톤#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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