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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롯데, ‘198cm’ ML 출신 투수 스캇 리치몬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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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2-17 10:32
2012년 12월 17일 10시 32분
입력
2012-12-17 10:29
2012년 12월 17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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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동아닷컴]
롯데 자이언츠가 2013시즌을 함께할 새 외국인 선수로 스캇 리치몬드(33)를 선택했다.
롯데는 17일 캐나다 출신의 리치몬드와 총액 30만 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리치몬드는 198cm의 우완 정통파 투수. 압도적인 거구에서 뿜어져나오는 타점 높은 140km 후반의 직구와 싱커,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리치몬드는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9승 14패 (방어율 5.27),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27승 29패 (방어율 5.32)를 기록했다. 2012 시즌 트리플A 기록은 27경기에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5.61이다.
리치몬드는 2008년 3월 대만에서 열렸던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에 캐나다 대표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림픽에는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관계로 참가하지 못했다.
리치몬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롯데 자이언츠 항목을 기입하며 애정을 표했다. 리치몬드의 페이스북에는 2008년 당시 숙소에서 한국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도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리치몬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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