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수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2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제7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 ‘2012 한국모터스포츠 올해의 드라이버상’ 대상을 수상했다.
모터스포츠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에서 김의수는 유경욱(EXR팀106), 최명길(인디고) 등 각 클래스 챔피언들을 제치고 절반이 넘는 득표로 대상을 받았다.
김의수는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종합 챔프에 올랐다. 김의수가 대상을 차지한 것은 2010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7회를 맞은 한국모터스포츠대상에서 두 차례 대상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김의수가 유일하다.
김의수는 “더 훌륭한 드라이버들이 많은데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자가 돼 굉장히 놀랐다. 국내 드라이버계의 맏형격인 만큼 더욱 어깨가 무겁다. 내년에도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온라인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병행한 올해의 인기상은 EXR팀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인 탤런트 류시원이 수상했다. 이밖에 올해의 신인상에는 이건희가, 올해의 팀에는 EXR팀106 레이싱팀이, 올해의 레이싱퀸에는 고정아(금호타이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