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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구자철, 리베리에 뺨 맞아… “비신사적 행동에 결국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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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 17:13
2012년 12월 19일 17시 13분
입력
2012-12-19 17:08
2012년 12월 19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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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빌트 홈페이지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3)이 상대 선수에게 뺨을 맞았다.
19일(한국시각) 독일 SLG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DFB포칼 16강전에는 구자철이 선발 출전했다. 그는 뮌헨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분 프랑크 리베리(29)에게 뺨을 맞았다.
구자철은 공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던 과정에서 리베리에게 왼쪽 정강이를 차여 넘어졌다. 화가 난 구자철은 곧바로 일어나 리베리에게 항의했다.
두 선수의 설전이 이어지던 중 구자철은 리베리의 왼쪽 뺨을 살짝 건드렸다. 이에 화가 난 리베리는 오른손으로 구자철의 안면을 가격했다.
이 장면을 놓치지 않은 주심은 리베리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어 퇴장을 명령했다. 구자철도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수적 열세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2-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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