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가 정상가동된 LA 레이커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스티브 내쉬 복귀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13 미프로농구(NBA) 뉴욕과의 경기에서 4쿼터 몰아치기를 통해 100-94로 역전승을 거뒀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팀내 최다인 34점 5리바운드(야투 14-24)로 대활약했고, 스티브 내쉬가 16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드와잇 하워드가 14점 12리바운드 2블록, 파우 가솔이 1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판타스틱4가 고른 활약을 보인데다 메타 월드 피스도 20득점 7리바운드(3점슛 3개)로 뒤를 받쳤다.
반면 닉스는 카멜로 앤서니와 JR스미스가 브라이언트에 맞서 34점, 25점을 폭발시켰지만 포인트가드 레이먼트 펠튼이 야투 19개 중 5개 성공(10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첫 10점 중 8점을 득점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2쿼터까지 61-5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닉스의 공세가 강렬해지며 77-78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쿼터 브라이언트의 승부사 기질이 발동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뉴욕은 경기 막판 스미스의 3점으로 96-94까지 따라붙었고, 가솔이 자유투 하나를 놓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스미스의 재차 3점 시도가 실패하며 기회를 놓쳤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23일 내쉬 복귀전이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동부 2위를 달리고 있던 닉스까지 잡아내며 ‘내쉬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 올시즌 성적도 14승14패, 마이크 디앤토니 감독으로의 교체 후 성적도 9승9패로 각각 5할 승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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