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가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러시앤캐시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EPCO를 3-0(25-22, 25-15, 25-19)으로 꺾었다.
개막 후 8연패에 빠졌던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12월 8일 KEPCO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 등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날 승점 3점을 보태 17점(6승 9패)이 된 러시앤캐시는 4위 LIG손해보험을 8점 차로 따라붙었다. 러시앤캐시는 다미가 자신의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 3, 블로킹 4, 서브 3득점)을 달성하며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다. 안준찬, 김정환(이상 13득점), 신영석(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EPCO는 12연패에 빠졌다. 여자부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3-0(25-21, 25-16, 25-17)으로 꺾고 선두(승점 38·13승 2패)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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