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차준환, 피겨 종합선수권 男 Jr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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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5일 12시 20분


[동아닷컴]

남자 피겨 유망주 차준환(11·잠신초)이 피겨 종합선수권 남자 주니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차준환은 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 67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남자 주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00.07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48.37점과 프로그램 구성 점수(PCS) 51.70점을 받아 총합 100.07점을 받았다. 이로써 2년 연속 최연소 참가자였던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0.67점(1위)를 더해 총점 150.74점으로 남자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129.19점을 받은 감강인(16·휘문중)이 2위, 120.71점의 이시형(12·신정초)이 3위에 올랐다.

차준환의 커리어 베스트 기록은 꿈나무 시절 기록한 161점. 차준환은 경기 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고 기록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어제 오늘 경기에는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석(20·고려대)-김진서(16·오륜중)-이준형(17·수리고) 등이 나서는 남자 시니어 경기는 5일 오후 3시부터, '피겨여왕' 김연아(23·고려대)를 비롯해 김해진(16·과천중)-박소연(16·강일중) 등이 출격하는 여자 시니어 경기는 5일 오후 4시부터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갖는다.

목동|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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