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탤런트’ 손흥민(21·함부르크)이 새해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따내며 상큼한 2013년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올해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5분,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16분 데니스 아오고의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한 골을 내줬지만 손흥민과 교체투입된 마쿠스 베르그가 후반 35분 쐐기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거뒀다.
함부르크의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2013년 첫 경기에서 좋은 리듬을 찾았다.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경기를 지배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계전지훈련 중인 함부르크는 9일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10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12일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과 친선경기를 가진 뒤, 20일 뉘른베르크와 분데스리가 후반기 개막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함부르크SV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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