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호날두가 세계 최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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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1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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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젊은 에이스 가레스 베일(24)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2-201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의 해트트릭이 결정적이었다. 호날두는 시작 2분 만에 특유의 정교한 무회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24분과 후반 42분 2골을 추가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베일은 이날 경기를 본 듯 “호날두가 또 하나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지만, 이후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메시에 이어 발롱도르 2위에 그쳤다. 하지만 호날두는 올시즌 첫 2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새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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