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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강원FC, 김도훈 코치 영입…“공격 노하우 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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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14:50
2013년 1월 11일 14시 50분
입력
2013-01-11 09:24
2013년 1월 11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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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동아닷컴]
프로축구 강원FC가 K리그 득점왕 출신의 김도훈(42) 코치를 영입했다.
김도훈 코치는 FC서울 최용수 감독,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과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한 K리그 최고의 포워드다. 지난 1995년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 2005년 성남에서 은퇴할 때까지 총 257경기에서 114골 4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3년 성남의 K리그 우승 당시 28골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며 K리그 최초로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2000년과 2003년 두 차례나 득점왕에 오른 것 또한 K리그 최초.
2004년에는 AFC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우성용과 데얀에 의해 각각 깨지기는 했으나 K리그 통산 최다 득점(114골)과 한 시즌 최다골(28골) 기록을 한동안 보유하기도 했다. 김도훈 코치의 통산 6회 해트트릭은 지금도 K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이다.
김도훈 코치는 2003년 강원 김학범 감독이 성남 수석코치로 재임하던 당시 선수 대 지도자로 처음 만났다. 2005년 은퇴 뒤에는 성남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며 2006년 K리그 우승, 2007년 정규리그 1위 등의 위업을 일궈낸 바 있다.
강원FC 최태원 선수단운영부장은 “현역시절 빠른 돌파력과 남다른 결정력으로 ‘폭격기’로 이름 날리던 김도훈 코치는 강원FC 공격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올 시즌 공격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훈 코치는 “김학범 감독, 김형열 수석코치를 도와 그간 K리그에서 체득한 공격 노하우를 강원FC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강원FC는 김학범 감독, 김형열 수석코치, 김도훈 코치, 이을용 코치, 김태수 GK코치 체제로 2013시즌에 임하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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