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경마에 진출한 문세영(사진) 기수가 한국 경마의 간판스타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마카오 경마 출전 이틀째인 5일 첫 승을 기록했다.
문세영 기수는 마카오 타이파 경마장에서 열린 5일 제3경주(1200m)에서 ‘미스터엑설런시’와 호흡을 맞추었다. 그는 경주 막판 특유의 말몰이로 휘몰아치며 ‘굿레이싱’의 추격을 뿌리치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카오 경마장은 한국과는 반대인 시계방향으로 경주를 하고, 주로 역시 모래가 아닌 잔디로 되어 있다. 당초 문세영 기수는 출전 첫 주는 이런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대보다 일찍 첫승을 신고했다.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문세영 기수는 13일 일요일 경주에 다시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