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13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첫날 나란히 조별예선전 승리를 챙겼다. A조에 속한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을 72-69로 꺾었다. 신한은행 윤미지(15점) 허기쁨(14점) 선수민(11점)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같은 조의 우리은행도 단국대를 97-61로 일축했다. 우리은행 김소니아는 25점·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C조의 삼성생명도 광주대를 95-51로 대파했다. 이밖에 실업의 동아백화점은 수원대에 69-63, 부산시체육회는 전주비전대에 60-35로 이겼다. 유일한 대학팀간 격돌에선 용인대가 극동대를 90-60으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