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우섭, 던지면 쏙쏙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7일 03시 00분


KCC전 21득점… 6연패 끊어

LG가 최하위 KCC를 꺾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6일 창원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KCC를 79-68로 눌렀다. 최근 슛 감각에 물이 오른 양우섭이 LG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양우섭은 1쿼터부터 10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해 팀에서 가장 많은 2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팀의 전 경기(32경기)에 출전해 평균 7.6득점을 기록한 양우섭은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20점 이상을 넣으며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양우섭은 “꼭 넣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 편하게 던지는데 오히려 슛이 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LG에 강한 모습을 보여 승수 추가를 노렸던 KCC는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밀려 27패(5승)째를 당했다. KCC의 리바운드는 LG보다 16개나 적었다. KCC는 이번 시즌 5승 중 2승을 LG를 상대로 거뒀다.

11일 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을 10에서 멈췄던 선두 SK는 오리온스를 72-60으로 꺾고 다시 승리 모드로 돌아섰다. SK는 박상오, 최부경, 애런 헤인즈가 나란히 14점씩을 넣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L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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