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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엉덩이 수술… 올스타전 이후 복귀 전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1-17 09:10
2013년 1월 17일 09시 10분
입력
2013-01-17 08:21
2013년 1월 17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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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8)가 다가올 2013 시즌 중반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로드리게스가 16일(한국시각) 뉴욕에서 브라이언 켈리 박사의 집도 하에 2시간에 걸친 왼쪽 엉덩이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켈리 박사는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그라운드에 돌아오는 데 6개월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켈리 박사는 “가장 긍정적인 경우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돌아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의 부상은 작년 11월에 발견됐다.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 역시 부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엉덩이에 부상이 있다면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없다.
향후 로드리게스는 앞으로 엉덩이 부위에 2, 3번 정도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일단 6주에서 12주 동안은 회복에만 전념해야 한다.
부상으로 신음했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22경기에 나서 타율 0.272와 18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켈리 박사는 로드리게스의 이번 부상은 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과는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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