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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대형 유망주 출신’ 조조 레이예스 영입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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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1-17 10:54
2013년 1월 17일 10시 54분
입력
2013-01-17 10:25
2013년 1월 1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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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레이예스 선수 페이지.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뛰어난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의 좌완 투수 조조 레이예스(29)를 영입했다.
미국 FOX 스포츠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LA 에인절스가 조조 레예스와 SK 와이번스의 계약을 위해 그를 자유 계약 선수로 풀어줬다"고 밝혔다.
레예스는 지난해 11월 기존 소속팀 LA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하지만 LA가 SK와의 계약을 위해 조건 없는 방출에 동의한 것.
이미 SK와의 협의도 끝난 상태로 알려져 사실상 영입이 확정된 상황.
지난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레예스는 대형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애틀란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된 후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옮겨 다니며 저니맨 신세로 전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70경기에 등판(62선발)해 12승 26패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2경기에 등판(123선발)해 47승 25패와 평균자책점 3.41을 마크했다.
앞서 SK는 영입 예정이었던 덕 슬래튼과 계약이 취소되면서 외국인 선수 수급에 위기를 맞았지만 레이예스를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주로 선발 투수로 등판한 레이예스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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