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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HL,노사분규로 3개월 지각 개막… 625경기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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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11:14
2013년 1월 20일 11시 14분
입력
2013-01-20 11:11
2013년 1월 20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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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동아닷컴]
미국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꼽히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이 20일(한국 시간) 당초 예정보다 3개월 늦게 개막했다.
NHL은 2011-12시즌 수익금 분배 문제를 두고 선수 노조와 사무국이 충돌, 지난해 10월 12일 개막 예정이던 이번 시즌 개막을 한동안 늦춰왔다.
하지만 NHL 사무국과 선수협회(NHLPA)는 직장 폐쇄 113일째였던 지난 7일, 새 단체협상안에 합의하고 20일 개막을 선언했다. 지금까지 취소된 경기는 전체 시즌의 50.8%인 625경기다.
NHL 사무국은 수익금을 선수와 구단이 절반씩 나눠갖고, 선수 계약 기간을 최대 7년으로 정했다. 구단별 연봉총액상한(샐러리캡)은 7020만 달러, 하한선은 4400만 달러로 결정됐다.
2013 NHL 정규시즌은 1월 20일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팀당 48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며, 16개 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는 5월 1일부터 열린다. 스탠리컵 결승도 평소보다 늦은 6월 중순에 치러지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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