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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레슬러 출신’ 달러웨이, 사라피안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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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12:53
2013년 1월 20일 12시 53분
입력
2013-01-20 12:34
2013년 1월 20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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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동아닷컴]
C.B.달러웨이(32·미국)가 UFC 무대에 첫 도전한 다니엘 사라피안(31·브라질)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달러웨이는 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 푸에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on FX7' 미들급 사라피안과의 경기에서 3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판정승을 거뒀다.
레슬링과 주짓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달러웨이와 사라피안의 대결은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졌다. 175cm의 사라피안은 188cm의 달러웨이를 상대로 경쾌한 발놀림을 선보이며 안쪽으로 파고드는 인파이팅을 펼쳤다.
달러웨이는 중간중간 반격을 가하긴 했지만, 1-2라운드 내내 사라피안의 저돌적인 돌격펀치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막판 오히려 상대를 쓰러뜨린 뒤 뒤에서 단단히 붙든 채 안면에 여러 번의 펀치로 맞받아쳤다.
달러웨이는 3라운드 2분경, 다시 사라피안에게 테이크다운을 걸어 넘어뜨렸다. 사라피안은 마지막 힘을 다해 달러웨이의 온몸을 감으며 역공을 가했지만, 달러웨이도 다시 맞받아쳐 옥타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다.
3명의 심판 판정 결과는 2-1로 달러웨이의 승리. 해설진은 “미묘한 판정이 나왔다. 관중들의 표정이 얼어붙었다”라고 평했고, 브라질의 홈팬들은 목청높여 야유를 보냈다. 달러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관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로써 달러웨이는 통산 13승 4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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