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4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0-56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1승 5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남은 아홉 경기에서 5승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에 오른다. 2위 신한은행이 남은 아홉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동률(26승 9패)이 돼도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있다. 로빈슨과 곽주영, 조은주를 영입하며 선두 탈환을 노렸던 신한은행은 17승 9패로 우리은행과 네 경기차로 벌어져 우승이 힘들어졌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티나가 1쿼터에서만 13점을 넣고 2쿼터에서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전반을 39-30으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이 3쿼터 중반 김단비의 외곽포로 40-41까지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배혜윤과 티나의 연속 득점에 임영희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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