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부산 수비수 이요한과 일본 J2리그 감바 오사카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렬을 동시 영입했다.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두루 거친 둘은 각각 부산, FC서울에서 안익수 현 성남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이요한과 이승렬은 경남 남해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남북 유소년 축구경기, 북측 거부로 2년연속 무산
남북 유소년 축구 경기가 북측의 거부로 2년 연속 무산됐다. 인천시는 중국 하이난 성에서 27일 폐막한 ‘제3회 인천 평화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남북 경기가 끝내 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북 경기는 애초 24일 개막전으로 예정됐지만 “남한과 경기하지 말라”는 평양발 통보를 받은 북한이 경기를 거부해 25일로 연기됐다가 같은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남북한이 모두 결승에 올라 27일 폐막전으로 결승전이 예정됐지만 결국 북한이 경기할 수 없다고 했고, 한국은 중국과 폐막전을 치렀다. 이 대회에는 인천 유소년 팀인 광성중학교, 북한의 4·25 축구단 산하 유소년 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시 소년 팀, 태국 촌부리FC의 유소년 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