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GS칼텍스, 2위 굳히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월 31일 07시 00분


30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2-2013 V리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2세트 승리를 거두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구미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30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2-2013 V리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2세트 승리를 거두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구미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베띠-한송이 맹활약…흥국생명에 3-0 완승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18)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3승6패(승점 37)로 3위 도로공사(32점), 4위 현대건설(29점)과 격차를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GS칼텍스는 베띠(15득점)와 한송이(13득점), 이소영(11득점)이 공수에서 골고루 활약했다. 특히 베띠와 한송이는 각각 53.8%, 52.6%로 5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소영도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 등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양 팀이 계속 점수를 주고받으며 19-19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흥국생명 휘트니가 연달아 범실을 범했고, GS칼텍스가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강 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며 크게 앞서갔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중반부터 줄곧 10점차 이상 리드를 지키며 흐름을 가져왔고 낙승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22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한 데다 20점을 올린 휘트니 말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다는 게 뼈아팠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3-2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10승9패로 승점 32가 되며 LIG손해보험(승점 31)을 끌어내리고 3위를 탈환했다. LIG손해보험은 4위로 처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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