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방문경기에서 김학민(31점)과 마틴(19점) 좌우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3-2(25-18, 25-21, 29-31, 23-25, 15-9)로 이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10승 9패(승점 32점)로 LIG손해보험(승점 31점)을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3위가 됐다.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얻는가 싶었지만 3세트 듀스 상황에서 잇단 서브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도 앞서나갔지만 LIG손해보험의 끈질긴 추격에 다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 김학민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점수를 벌렸고 결국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3-0(25-21, 25-16, 25-18)으로 꺾고 13승 6패(승점 37점)로 3위 도로공사(32점), 4위 현대건설(29점)과 승점 차를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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