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잉글랜드는 7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18위)과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웨인 루니와 프랭크 램퍼드의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1990년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꺾은 뒤 23년 만에 브라질을 제압하는 기쁨을 누렸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 전까지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6승 5무 1패로 절대 강세를 보여 왔다.
‘A매치 데이’인 이날 일본(21위)은 일본 고베에서 열린 라트비아(104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오카자키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의 골 덕택에 3-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가가와 신지는 1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독일(2위)은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프랑스(17위)와의 평가전에서 토마스 뮐러와 자미 케디라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1987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에 패했다.
아르헨티나(3위)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스웨덴(19위)과의 평가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세르히오 아게로, 곤살로 이과인의 득점으로 3-2의 승리를 챙겼다. 스페인(1위)은 우루과이(16위)를 3-1로 꺾었고, 이탈리아(4위)는 네덜란드(8위)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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