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우리銀 ‘매직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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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8일 07시 00분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 이선화(왼쪽)와 우리은행 박혜진이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제공|WKBL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 이선화(왼쪽)와 우리은행 박혜진이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제공|WKBL
티나·임영희 48점 합작…삼성생명 5점차 제압
전랜, 정영삼 20점…KGC 84-68 누르고 2연승


춘천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물로 3연패를 끊어내고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7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1-6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22승8패)은 정규리그 잔여 5경기 중 2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날까지 6경기를 남겨둔 2위 신한은행(18승11패)이 전승을 거두면 동률(24승11패)이 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선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가 된다. 우리은행 티나 톰슨은 26점·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임영희도 22점·7도움·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위 삼성생명(15승15패)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해리스(19점·18리바운드)와 이미선(10점·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막판에 쉬운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쳐 역전에 실패했다.

한편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정영삼과 리카르도 포웰(이상 20점)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KGC인삼공사를 84-68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23승15패)는 반게임차로 쫓아오던 4위 KGC인삼공사(22승17패)와의 간격을 1.5게임차로 벌렸다. 잠실에서는 홈팀 삼성이 원주 동부를 72-68로 제압했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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