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신지애, 호주여자오픈 공동 2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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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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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왼쪽)-신지애
리디아 고(왼쪽)-신지애
[동아닷컴]

호주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리디아 고(16)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5일 호주 캔버라 야랄룸라의 로열 캔버라 골프클럽(73파·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132타로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라운드 경기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마리아조 우리베(24·콜롬비아)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리디아 고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다. 12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그러나 1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 아쉽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 나쁘지 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1라운드를 3위로 마친 ‘파이널 퀸’ 신지애(25·미래에셋)도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이날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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